지난해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던 배우 박혜수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2TV 금요드라마 ‘디어엠’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나선 만큼,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디어엠’(연출 박진우·서주완, 극본 이슬)은 서연 대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은 고백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가슴 뛰는 것들에 전부를 거는 당차고 순수한 20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시청자들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국제화 시대’였던 90년대, 삼진그룹은 ‘능력 중심’의 기치 하에 ‘통기 600점을 넘기면 고졸도 대리가 될 수 있다’는 약속과 함께 고졸 사원들을 대상으로 새벽 토익반 강좌를 연다.실무 능력은 완벽하지만, 주요 업무는 커피 타기와 담배 심부름, 가짜 영수증을 메꾸기 등 잡일만 해오던 입사 8년차 동기 이자영(고아성 분)과 정유나(이솜 분), 심보람(박혜수 분)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커리어우먼이 되기 위해
배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90년대 주체적이고 당찬 여성들의 특별한 연대를 완성했다. 때론 유쾌하게, 때론 뭉클하게 그 시대 여성들을 대변하며 짙은 여운을 안겼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을 통해서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도리화가’(2015)를 연출한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12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
독특하고 신선한 제목은 흥미를 끌고, 90년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녹여낸 감성은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 고아성부터 이솜, 박혜수까지 서로 다른 매력으로 뭉친 배우들의 앙상블도 기대를 더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이다.28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연출자 이종필 감독과 주연배우 고아성‧이솜‧박혜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