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전직 특감반원 김모 수사관의 폭로성 제보가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번졌다. 청와대는 이례적으로 특감반의 첩보생산부터 검수과정, 최종 정보용처까지 상세히 밝히며 사실무근임을 입증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아울러 김 수사관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공무상 기밀 누설 등 최대한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민간인 첩보 보고서 있었다핵심 쟁점은 ‘전직 총리’와 ‘민간은행장’에 대한 청와대의 정보수집과 활용이 있었는지 여부다. ‘대통령비서실 직제’ 7조에 따르면, 특감반의 감찰 대상은 고위공직자, 공공기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반부패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 인원의 전원교체를 상신했다. 특감반 직원 한 명이 지인의 수사정보를 취득한 데 이어 다른 특감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감찰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임종석 실장은 즉각 받아들이고 관련 절차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특감반원 전체가 한 번에 교체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청와대에 따르면, 조국 수석은 29일 ▲부적절한 처신과 비위혐의가 있는 특감반 파견직원의 원대 복귀와 철저한 조사 및 징계 ▲특감반 분위기 쇄신과 공직기강 확립 위해 특감반원 전원교체 등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