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내년 방영될 드라마 소식이 적잖이 들려온다. 올해의 시청률이 높았건 낮았건, 내년에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드라마는 끊임없이 생산될 것이다. 더욱이 JTBC가 내년부터 수목드라마를 시작한다고 알린 상황. 하나둘 들려오는 배우들의 드라마 캐스팅 소식에 벌써부터 내년 방영될 드라마에 설렘이 감도는 요즘이다.하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TV 드라마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자극적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 내년엔 눈살을 찌푸리지 않아도 되는 ‘바른 볼거리’의 기쁨을 누려보
방송사들이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SKY 캐슬’, KBS2TV ‘동백꽃 필 무렵’ 등 기존 작품별로 이뤄지던 계약 방식이 아닌, 방송사와 넷플릭스가 계약을 체결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란 타이틀로 방영하는 것. 직접적으로 방송사를 알릴 수 없는 조건에도 왜 방송사들은 이토록 넷플렉스행(行)을 택하는 것일까.‘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라이프’, ‘뷰티 인사이드’, ‘나의 나라’ 등 최근 몇 년간 웰메이드 작품들을 생산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