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두고 노사 간 진통이 지속되고 있다. 사측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기본급 동결’안을 들고 나왔고, 노동조합 측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노조 측은 “올해도 기본급을 동결하면 임금삭감안이나 다를 바 없다”고 토로한다.뿐만 아니라 노조 측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르노삼성의 급여가 가장 적은 수준이고, 매출 대비 비율로 따지면 1%에 불과하다고 꼬집으면서 임금 인상 주장의 타당성을 강조했다.르노삼성 사측이 노조 측에 기본급 동결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카드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반토막이 났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내에서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알짜 계열사다. 수익성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지주사 내 위상도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 신한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반토막… 그룹 기여도↓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순이익 8,478억원, 누적 순이익이 2조6,434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개별 실적만 살펴보면 2001년 그룹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