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축구에서는 훈훈한 사제관계 못지않게 선수와 감독 사이의 갈등도 자주 표출된다. 선수는 기회를 주지 않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전술 및 역할을 요구하는 감독에게 불만을 갖는다. 감독 역시 자신의 주문을 수행하지 않거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좋아할 수 없다.이러한 갈등은 주로 선수기용과 인터뷰, 훈련장에서의 마찰(불참 등), 그리고 이에 대한 언론의 갈등설 보도로 드러나곤 한다. 종종 경기장에서도 갈등을 목격할 수 있는데, 대부분 교체아웃된 선수가 감독을 외면하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정도다.하지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강팀이 되기 위해, 또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꾸준함’이다. 한 경기를 아무리 완벽하게 치른다한들, 다음 경기가 형편없다면 결코 강팀이 아니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이러한 측면에서 최근 첼시의 행보는 눈길을 끈다. 첼시는 1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본머스를 만나 0대4 패배의 굴욕을 당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패배였다. 이번 시즌이 승격 4년차인 본머스가 다소 까다로운 팀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0대4의 스코어는 충격적이다.이어진 2월의 첫 경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