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바르셀로나 시절 ‘메없산왕’이라 불리던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비로소 ‘산왕’이 됐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선 왕의 위엄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알던 그 산체스는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칠레의 신성으로 주목받던 산체스는 2008년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빅클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를 품은 것은 세계 최고의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산체스의 화려한 드리블과 감각적인 플레이는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이상에 적합했다. 그렇게 산체스는 2011-12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