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바르셀로나 시절 ‘메없산왕’이라 불리던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비로소 ‘산왕’이 됐다. 하지만 지금 그에게선 왕의 위엄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알던 그 산체스는 언제쯤 돌아올 수 있을까.칠레의 신성으로 주목받던 산체스는 2008년 유럽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빅클럽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를 품은 것은 세계 최고의 클럽 바르셀로나였다. 산체스의 화려한 드리블과 감각적인 플레이는 바르셀로나가 추구하는 이상에 적합했다. 그렇게 산체스는 2011-12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종료가 임박했을 무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나의 영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스타 영입을 알렸다. 이 영상에서 맨유의 대표 응원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등장한 인물은 바로 알렉시스 산체스였다.칠레의 에이스이자, ‘메없산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 산체스. 우디네세에서 유럽생활을 시작한 그는 첫 시즌부터 압도적인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곧장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바르셀로나에서도 산체스는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메시의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