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토론토 이적 후 처음으로 샌안토니오 땅을 밟는다. 레너드를 비롯한 토론토 선수들은 4일(한국시각) AT&T센터를 찾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일전을 치른다.토론토 구단은 레너드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경기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크다보니 레너드의 출전이 불가피했다. 2일(한국시각) 유타 재즈와의 경기 후 샌안토니오 원정에 대한 질문을 받은 레너드는 “모두가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이라고 답해 자신이 옛 소속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 팀들이 동부에 비해 강한 전력을 보유한 현상을 가리키는 ‘서고동저’는 21세기 NBA를 관통하는 흐름이었다. 동부의 2000년대가 뉴저지 네츠와 보스턴 셀틱스, 르브론 제임스로 요약된다면 서부에서는 수많은 강팀들이 피고 졌다. LA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가 들어 올린 트로피만 모두 10개며 지금은 골든 스테이트가 왕좌를 이어받았다. 댈러스‧오클라호마시티‧휴스턴도 빼놓을 수 없는 강팀들이다.2013/14 시즌은 역사상 서고동저가 가장 심각했던 시즌으로 손꼽힌다. 이 해에 서부 팀들은 동부와 만난 450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