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3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한국 시장에서 모두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보복소비 열풍이 확산되면서 고가의 명품가방 브랜드들은 호황을 누렸다. 반면, 국내 패션잡화 업체들은 깊은 침체의 터널을 헤매고 있다. 코로나19 악재로 작년 당기순손실을 낸 곳도 적지 않다. MCM 브랜드를 전개하는 성주디앤디도 그 중 하나다. ◇ 코로나19 악재에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