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적인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면서 집권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중점을 삼았던 국가 산업 분야 대다수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친환경 에너지 업계, 특히 수소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에너지 정책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분야였던 것과 윤석열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의 부활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수소 분야에 대한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
정부가 수소경제로의 도약을 약속하며 ‘수소경제사회 로드맵’을 발표한지 2년이 넘었다. 이제 길을 가다보면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차인 넥쏘, 수소버스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걸 보니, 확실히 수소경제사회의 문턱은 넘어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하지만 현 시점에서도 ‘수소충전소 부족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에서는 수소차 1만 시대를 넘어 2만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현재, 수소충전소 설치 현황과 기대에 못미치는 구축 이유, 향후 대책에 대해 짚어봤다.◇ 수소차 숫자는 1위
지난 2019년 우리나라가 수소경제사회로의 도약을 시작한지 2년하고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아직 기존의 에너지원인 천연가스, 석유 등에 비해 어색한 것은 사실이지만 길거리에서 수소 자동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을 보면 수소경제사회가 차츰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일반 국민들 역시 어렴풋이 느낄 수는 있을 듯 하다.하지만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수소가 한 종류가 아니라 ‘그레이 수소’ ‘그린 수소’ ‘블루 수소’ 등 여러 종류라는 것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다. 또한 각각의 수소들이 수소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교적 선방하고 있는 이유를 국민들의 ‘마스크 착용 생활화’라고 꼽고 있다. 우수한 의료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미국, 유럽 국가들과 달리 마스크에 거부감이 없어 거의 대부분 마스크를 초기에 착용해 코로나19 확산이 늦어졌다는 것이다.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코로나19 방역에 도움이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 배경이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때문이었다는 것은 조금 슬픈 일인 듯 싶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의 경우 평소 ‘미
옛 속담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하기가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기는 그리 어렵지 아니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는 우리나라 ‘수소 에너지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속담이다. 원자력, 화력발전 등 기존의 에너지 산업보다 효율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로 수소 에너지 산업을 국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부터 우리나라의 ‘수소경제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니, 벌써 ‘반’이나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다.하지만 시작이 반이라 한들, 결국 계획을 완성시키는 것
지난해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우리 사회도 ‘수소경제 사회’로 성큼 다가섰다. 이제 길거리에서 수소자동차 넥쏘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며, 수소 충전소,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등의 단어들은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소에너지에 대해 안전성, 에너지 효율 등을 문제 삼으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대다수 존재한다. 수소업계 관계자들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수소의 안전성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주장한다. 에너지 효율 면에선 물론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수소충전기 확충 방침을 밝힌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이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다. 특히 건설과 중공업 부문의 실적 차이가 큰 상황인 만큼 사업 부문별 양극화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 양극화… 수소가 해소할까효성중공업의 사업 부문은 △아파트 브랜드 ‘해링턴’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공사, 오피스텔 공사 등을 영위하는 건설 부문과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중공업 부문으로 나뉜다.이 중 건설
인류의 역사는 늘 ‘에너지’의 발전과 함께했다. 142만년 전 시작된 불의 시대를 지나 화석연료의 시대에 들어선 인류는 산업혁명을 이룩했고 원자력이라는 고효율 에너지원를 통해 지금의 현대문명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 같은 에너지원은 자원 고갈과 환경오염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 각국에서는 기존 에너지원을 대체할 새로운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그 해답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수소’다. 우리나라 정부도 지난해 1월 수소사회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많은 성과도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상당수 존재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에너지 분야에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등 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에너지’열풍이 불고 있다. 스마트 에너지란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환경오염, 자원 부족, 공급 난항 등의 문제를 해결, 에너지 공급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특히 수소,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친환경 도시발전 모델인 ‘스마트 에너지 시티’에서 필수적이다. 이러한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IoT를 활용한 에너지 공급-전달-활용의 전주기
인류의 산업역사는 화석연료와 늘 함께해 왔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세기 말 석탄을 사용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으며 이후 석유와 천연가스는 동력원·발전·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됐다. 현재도 전세계 총 에너지 의존량의 85%를 화석연료가 차지하고 있다.특히 화석연료는 휘발유, 경유 등의 형태로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스모그와 같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의 주요원인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인 것
최근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미세먼지, 지구 온난화 등의 대기 오염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자리 잡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 수소 에너지의 활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했다. 이에 따라 ‘수소 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그러나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한쪽 바퀴가 흔들리고 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지난 17일 울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수소차 홍보대사라고 자처하며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180만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수소차 및 연료전지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조금 확대, 규제 완화,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문재인 정부의 수소차 사랑은 앞서도 수차례 드러난 바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현대자동차의 첫 수소차 시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