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조종사 품귀현상의 한 원인으로 ‘중국 항공사 이직’이 꼽혔다. 최근 5년 반 동안 국적 항공사 조종사 500여명이 이직을 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중국 항공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조종사의 외국항공사 이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8개 국적 항공사에서 조종사 460명이 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국적 항공사 조종사 수가 6,316명인 점을 감안하면 약 7% 정도 조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