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확 달라졌다. 단순히 지난해 꼴찌에서 올 시즌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순위만이 아니다. 팀의 특성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포착된다.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 끝에 꼴찌로 내려앉았던 NC 다이노스는 홈런 숫자도 10개 구단 중 가장 적었다. 143개의 팀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1위 SK 와이번스(233개)보다 무려 90개나 부족한 숫자였다.과거의 NC 다이노스는 ‘홈런의 팀’까진 아니더라도 꽤 준수한 장타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 1군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2013년 86개의 팀홈런으로 6위에 이름을 올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 최고의 안방마님이었던 양의지는 올 시즌부터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있다. 4년 총액 125억원이라는 대형 FA계약으로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한 것이다.‘양의지는 양의지’라는 말이 나온다. 양의지는 시즌 초반부터 공수양면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지난 시즌 꼴찌로 추락했던 NC 다이노스를 제자리로 돌려놓았다.양의지는 지난 19일까지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21경기에서 타율 0.357, 25안타, 5홈런, 19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비에서도 새롭게 호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두산 베어스의 안방을 지켰던 양의지. 그가 정규시즌 처음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을 방문했다. 그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지난 주말 3연전, 두산 베어스는 NC 다이노스를 잠실에서 맞이했다. 잠실을 찾은 공룡군단 중엔 양의지도 있었다. 열 시즌 동안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던 양의지를 적으로 마주한 것이다.경기 전, 양의지는 멋쩍은 웃음과 함께 두산 베어스의 선수 및 코칭스태프와 인사를 나눴다. 잠실에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양의지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안정적인 투수 리드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은 물론 3할이 넘는 타율과 20개가 넘는 홈런을 거뜬히 때려내는 공격력까지 장착한 포수. 속된 말로 ‘사기 캐릭’이란 말이 어울리는 주인공은 바로 ‘125억’ 양의지다.2007년 두산 베어스에서 데뷔해 리그 최고의 포수이자 타자로 우뚝 선 양의지는 올 시즌 선수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익숙했던 두산 베어스 유니폼이 아닌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잠실이 아닌 창원을 홈구장으로 삼은 것이다.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10시즌을 함께한 두산 베어스에게 양의지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지난 시즌은 NC 다이노스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프로야구 무대에 뛰어든 이래 이토록 절망적인 시즌은 없었다. 가을야구가 익숙하고, 우승후보로 꼽히던 팀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창단 때부터 함께해온 김경문 전 감독이 물러나는 등 안팎으로 뒤숭숭했고, 결과적으로 꼴찌에 그치며 최악의 결말을 마주해야 했다.심기일전한 NC 다이노스는 지난 겨울을 분주하게 보냈다. FA시장에 찬바람이 불던 것과 무관하게 모창민에게 3년 최대 20억원의 계약을 안겨주며 그를 붙잡았다. FA시장 ‘1호 계약’이라는 의미도 컸다.뿐만
유난히 길었던 2018 프로야구가 SK 와이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함께 대망의 막을 내렸다. 이른 봄에 시작한 야구가 폭염이 기승을 부린 한여름을 거쳐 가을의 끝자락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하지만 야구는 계속된다. 늘 그렇듯 더 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치열한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정규 시즌 못지않게 흥미진진하고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스토브리그. 놓치지 말아야할 포인트를 짚어본다.[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다른 프로스포츠 또는 해외리그에 비해 선수 이동이 폐쇄적인 편인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연례행사’는 FA시장이다.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