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올해 제주에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 461명 중 339명이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았다.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보류 결정됐다. 난민 지위를 부여받은 사람은 없었다. 제주출입국청은 인종·종교·국적·정치적 견해·특정 사회집단 구성원 성분 등 5대 박해사유에 해당하는 이들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멘 내전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처럼 339명이 대거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반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주 예멘인들이 가짜 난민이라는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