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에 이어서 어마어마한 코미디를 장착하고 있다. 지켜봐달라.” 일찍부터 이명우 감독은 예견하고 있었다. 음문석의 코믹은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그리고 이 감독의 예견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열혈사제’를 능가하는 코믹함으로 돌아온 음문석. ‘편의점 샛별이’의 완벽한 신의 한 수다.음문석은 지난해 화제의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속 동네 건달 장룡 역으로, 데뷔 14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시키는 단발머리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곁들여 장룡 역에 숨을 불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싸움 좀 하는 여고생 샛별(김유정 분)은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담배를 피다 지나가던 청년 대현(지창욱 분)에게 “저기요, 잠시만요. 편의점에서 소보로 멘솔 세 갑만 사다주시면 안돼요?”하고 아양을 떨며 다가선다.“학생들 미쳤어?”라고 대현이 으름장을 놓자 샛별은 “아앙~ 좋은 사람 같은데”라며 “잘 생긴 오빠 그러지 말구요. 딱 한 번만요”라고 재차 부탁한다. 대현이 못 이긴 척 담배 대신 은단을 사다주며 “웬만하면 끊어라 뼈 삭는다”라고 말하자 샛별은 대현에게 입을 맞춘다. “이건 나 걱정해준 값. 담배 끊으라고
지난해 SBS 금토드라마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던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이 신작으로 돌아왔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을 배경으로 배꼽 빠지는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이야기다.19일 오후 SBS ‘편의점 샛별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명우 감독을 비롯해 지창욱, 김유정 두 주연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4차원 알바생과 허당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