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시즌 세리에A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일찌감치 유벤투스가 우승을 확정짓는 등 올해도 싱거운 우승경쟁이 펼쳐졌지만, 마지막 경기를 통해 엇갈린 각 팀들의 운명은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로운 요소였다.마지막 경기를 통해 판가름 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쟁탈전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았다. 동시에 치러진 3경기가 서로 얽히고설켜 반전을 거듭한 것이다.그 주인공은 아탈란타와 인터밀란, AC밀란이다. 우승팀 유벤투스와 2위 나폴리가 이미 2장의 티켓을 가져간 가운데, 남은 2장을 놓고 세
유럽 주요리그가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은 이미 막을 내렸고,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1는 정규 일정을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세리에A와 리그1도 이미 우승팀은 가려졌다.하지만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지점들이 아직 남아있다. 대표적인 것이 세리에A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쟁탈전이다.세리에A에 배정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은 한동안 3장으로 줄었으니 올 시즌부터 4장으로 확대됐다. 다음 시즌 진출 티켓도 4장을 확보해둔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주세페 메아차, 혹은 산 시로가 다시 유럽 챔피언스리그로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을까. 같은 홈구장을 공유하는 ‘밀란 형제’ 인터밀란과 AC밀란의 챔피언스리그 동반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성사된다면 8년 만의 일이 된다.인터밀란과 AC밀란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리에A를 대표하며 유럽을 호령한 바 있다. 2002-03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열 시즌 동안 단 한 시즌만 빼고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8번은 함께 16강에 이름을 올렸고, 200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각조 1·2위는 토너먼트로, 각조 3위는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올 시즌 조별리그는 그 어느 때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인터밀란과 나폴리는 가혹한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먼저 B조에 속한 인터밀란이다. B조는 바르셀로나, 토트넘, 인터밀란, PSV 아인트호벤 등이 속해 난전을 예고했다. 실제 결과도 예상대로였다. 바르셀로나가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토트넘과 인터밀란이 조 2위 자리를 놓고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