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MC 경만(하준 분)은 각종 행사 일을 하며 동생 경미(소주연 분)와 함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버지를 간호 중이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경만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례비용조차 없는 빡빡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동생 몰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방으로 생신 축하연 행사를 간 경만은 남편을 잃은 후 웃음도 잃은 팔순의 어머니를 웃게 해달라는 일식(정인기 분)의 바람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재롱을 피운다. 가장 울고 싶은 날 가장 최선을 다해 환한 웃음을 지어야 하는
연예계에 코로나19 쇼크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24일) 예정돼있던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기자간담회가 긴급 취소됐다.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탓이다. 24일 ‘잔칫날’ 언론배급시사회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열리는 첫 시사회로, 강화된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절차 아래 열렸다.그러나 이날 시사회 후 예정돼있던 기자간담회는 취소됐다. 영화가 끝난 직후 취재진 앞에 선 제작사 대표는 “영화 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