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훌륭한 포수의 존재는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포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아무리 뛰어난 투수와 수비진을 갖춘 팀이라 해도 포수가 흔들리면 수비 전체가 무너지기 쉽다. 공격에서도 마찬가지다. 포수가 타선의 구멍이 된다면, 공격의 맥이 끊길 수밖에 없다.하지만 훌륭한 포수를 보유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백업까지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10개 구단 중 포수 전력에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는다.이제 ‘넥센’을 떼고 ‘키움’을 붙이게 될 히어로즈도 수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