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9일 청년 내일채움공제‧지역화폐 등 민생과 관련된 예산을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물가‧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워진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게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예산안 심사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물가 때문에 국민들의 삶이 너무 힘겹다”며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은 아주 작게 증가했는데 물가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가계 살림이 점점 어려워지고
배달앱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각종 논란 또한 확산하면서 태동한 각 지자체의 ‘공공배달앱’은 입점 업주들에겐 낮은 수수료, 이용자들에겐 지역화폐 활용을 통한 할인효과를 제공한다. 점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쏠쏠한 혜택이다. 하지만 앞서 살펴봤듯([‘배달시대’ 빛과 그늘⑥] 공공배달앱의 ‘더딘 발걸음’) 공공배달앱의 존재감은 여전히 미약하기만 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점주·이용자 모두 외면하는 악순환의 고리 ‘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해 11월 발행한 2022년 3분기 외식산업 인사이트 리포트를 통해 공
여아가 전날(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극적 합의를 이뤘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양보한 부분이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69석 거대 민주당 동의 없이는 예산안 하나 처리할 수 없었고 항목 하나하나마다 일일이 민주당의 동의를 받아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처음에는 수십가지 쟁점이 있었지만, 여러 차례 회통을 통해서 줄어들었고 마지막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 때는 지원하지 못했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약 1,399만명의 경기도민이 지원대상이 된다. 다만,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에 맞춰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1인당 10만원씩 소멸성 지역화폐로 지급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효과가 확인된 1차 재난지원금처럼 과감한 재정정책을 통해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재난지원금을 넘어서는 규모의 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편지를 4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300명과 기획재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편지에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는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면서 “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과 보편적 소비수단으로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시군과 손을 잡고 ‘(가칭)경기지역화폐 공동 운영기관’ 설립에 나선 가운데, 구체적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군 실무협의체가 구성, 운영된다.앞서 10월 성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및 안정적인 발행체계 마련을 위해 도에 ‘경기도 지역화폐 공동 운영기관’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도는 ‘지역화폐 공동 운영기관’을 통해 지역화폐의 발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적극 나선 가운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지역화폐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 소비 진작이라는 취지로 전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막대한 세금 투입을 전제로 지역화폐가 성행하게 된 만큼, 임시방편·고육지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론이 나온다.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에 따르면, 올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는 전국 243개 지자체 중 229곳(94.2%·2019년 1
지난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의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요약 보고서가 공개되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조세연을 맹렬히 비판했다. 조세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역화폐로 인해 오히려 정부가 손해를 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지사는 조세연을 두고 ‘얼빠진 국책연구기관’, ‘적폐’라고 지칭하며 맹비난을 했고, 이로부터 파생된 논쟁은 정치권으로 번지며 지역화폐의 실효성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지역화폐 실효성 논란조세연은 지난달 15일 해당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경기도 홍보비 과다 증액’을 지적한 것에 대해 “조작 선동”이라고 격분했다.이 지사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모 국회의원과 보수언론이 ‘이재명이 홍보비를 남경필의 두 배를 썼다’,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홍보가 43%로 많다’며 홍보비 과다로 비난한다”고 지적하며 경기도 홍보비 관련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지사는 2016년 64억이던 언론 홍보비를 2018년도 107억으로 두 배 가까이 올린 사람은 2017년에 예산을 편성한 남경필 전 경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확대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역화폐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카드, 모바일, 지류(紙類) 등의 유형으로 발행·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93.8%인 총 228개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지역화폐 발행이 활성화되면서 최근 그 효과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적으로 90%가 넘는 지자체들은 왜
지역화폐가 전국을 달구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조원 규모의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가 발행됐고, 이 중 5조8,000억원(96%)이 판매됐다. 인천과 경기도에서는 1조원 넘는 규모의 지역화폐가 발행되기도 했다.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자체도 230곳이다.국내에 처음으로 지역화폐가 도입된 1999년 이후 21년 동안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토록 지역화폐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코로나19로 지역화폐 활성화지역화폐가 다시 관심을 받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지역화폐’를 두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조세재정연구원의 연구 보고서를 두고 ‘얼빠진 국책기관’이라고 표현했고, ‘적폐’라는 말까지 꺼냈다. 그러나 이 지사의 거침없는 행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역풍의 조짐도 피어나는 분위기다.이 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세연을 향해 ‘얼빠진 국책연구기관’이라고 비판했다. 조세연이 지역화폐가 '실효성이 없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낸 이후다. 이 지사는 보고서의 문제로 ▲정부의 핵심정책을 전면 부인 ▲현재 시기와 동떨어진 2010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네이버가 경제 순환을 돕기 위해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지도 앱에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네이버는 24일부터 네이버 PC와 앱, 네이버지도 앱 등에서 ‘경기도 지역화폐’를 검색하면 식당, 할인마트, 카페 등 사용 가능한 곳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지난 3월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는 내용에 따라 지역화폐가 취지에 맞게 순환되고 지역 경제의 빠른 활성화를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네이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