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의약품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동종업계 2위사인 백제약품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분 25% 인수… 지오영, 백제약품 2대주주 오른다지오영은 백제약품의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백제약품은 김승관 회장 및 그의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지오영은 김 회장의 형인 김동구 백제약품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분 중 25%를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
올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마스크 대란 현상이 나타났다. 마스크 품귀현상까지 발생하자 정부는 마스크 공적공급 제도를 시행, 마스크 물량 조절에 나섰다.그러나 지난 7월 공적마스크 공급이 종료된 후 공적마스크 공급처로 지정됐던 도매업체들 사이에서 재고가 쌓이는 현상이 발생해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공적마스크의 약국 공급을 맡은 도매업체는 의약품 유통업체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 두 곳이다. 이 두 업체는 공적 마스크 공급 종료 후 처리하지 못한 재고가 4,300만장
쌍방울이 신수종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 사업 부문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지오영과 대형 다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쌍방울은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965억4,300만원 대비 73.33%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쌍방울은 이번 한 번의 계약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과 비슷한 규모의 결과를 얻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초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이후 석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룬 쾌거라 더욱 고무적이다. 쌍방울그룹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한때 ‘마스크 품귀현상’과 ‘매점매석’ 등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2월말쯤부터 마스크를 공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공급처는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 등으로, 시행 초기에는 이곳에서도 마스크 품귀현상이 나타나 정부는 지난달 9일부터 ‘공적마스크 5부제’를 실시해 1인당 1주 2매로 구매수량을 제한했다.이후부터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약국과 우체국 등에서는 마스크 재고가 조금씩 쌓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부는 공적마스크 5부제 1인당 구매가능 수량을 1주 2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