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빌라는 무려 1874년에 창단해 14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잉글랜드 축구 구단이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시절, 좋은 성적을 내며 부흥기를 구가한 덕분에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꽤 친숙한 편이다.창단 초기인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명문팀으로 부상한 아스톤빌라는 이후 하부리그를 전전하며 부침을 겪었다. 다시 영광의 시기를 맞이한 것은 1980년대에 이르러서다.아스톤빌라는 1980-81시즌 7번째 1부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1909-10시즌
‘리즈 시절’은 언제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리즈 유나이티드의 꿈이 또 다시 무너졌다.리즈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초기 대표적인 강팀이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기 직전인 1991-92시즌 마지막 1부 리그 우승팀이기도 하다. 특히 2000년대 초반엔 공격적인 투자로 유명 선수들을 끌어 모아 화려한 스쿼드를 구성한 바 있다.이제는 온라인은 물론 방송가와 일상에서도 흔히 쓰이는 신조어 ‘리즈 시절’ 속 주인공이 바로 이 시기 리즈 유나이티드다.처음엔 박지성의 옛 동료이자 미남 축구선수로 유명했던 앨런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누군가의 전성기를 칭하는 ‘리즈 시절’이란 말이 있다. 이제는 꽤 다양한 분야와 세대에서 흔히 쓰이는 말인데, 이 말은 축구계에서 시작됐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유럽 대회에서 잘 나갔던, 하지만 이후 하부리그를 전전하다 이제는 2부 챔피언십리그에 속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1919년 창단해 1960~70년대 첫 전성기를 구가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1990년대 들어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다. 1989-90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에 성공하더니, 2시즌 만인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