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른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수사’ 관련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던 기존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대처로 방향을 선회한 모양새다. 집권 하반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검찰의 ‘언론플레이’에 휘둘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4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문제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자체 조사 결과를 자세히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과는 전혀 무관한 여러 가지 사안들을 마치 뭐가 있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할 수 있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민정수석의 운영위 불출석 관례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형사고발에 따라 피고발인 신분이 됐기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는 기존 청와대 입장과 다른 것이어서 주목된다.조국 민정수석의 뜻은 이석현 민주당 의원을 통해 전해졌다. 26일 밤 이석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1월 중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고집한다길래 조국 수석에게 전화했더니 자신은 ‘기꺼이 국회 통제를 받겠다’ ‘다만 검찰이 청와대를 압수수색했고 수사가 진행 중인데 지금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