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카와이 레너드가 토론토 이적 후 처음으로 샌안토니오 땅을 밟는다. 레너드를 비롯한 토론토 선수들은 4일(한국시각) AT&T센터를 찾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일전을 치른다.토론토 구단은 레너드의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경기 자체가 가지는 의미가 워낙 크다보니 레너드의 출전이 불가피했다. 2일(한국시각) 유타 재즈와의 경기 후 샌안토니오 원정에 대한 질문을 받은 레너드는 “모두가 그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는 시합이 될 것”이라고 답해 자신이 옛 소속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것은 의외로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NBA에서는 시즌이 채 끝나기 전에 ‘MVP는 이미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스테판 커리가 독주했던 2015년과 러셀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을 썼던 2016년, 제임스 하든이 휴스턴을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든 2017년 모두 그랬다.올해는 다르다. 그 동안 ‘미래의 MVP’로 평가받던 선수들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MVP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시즌이 3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LA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LA 레이커스, 그리고 올해도 3할 승률에 머무르고 있는 뉴욕 닉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연고지가 미국에서 두 손가락에 꼽히는 대도시인 뉴욕과 LA라는 점이 첫 번째 공통점, 높은 샐러리 유동성을 바탕으로 내년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이 두 번째 공통점이다.홈그라운드가 뉴욕이라는 것은 NBA 30개 구단 중 뉴욕 닉스에게만 허용된 독점적인 무기다. 단일도시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870만 인구와 높은
[시사위크=하인수 기자] NBA 사무국은 연봉 규정을 만들 때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 재계약할 경우 이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유계약시장에서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기 어려운 스몰마켓들을 위한 일종의 보호장치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각종 계약규정을 활용해 프랜차이즈 스타들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다른 구단들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일례로 한 팀에서 3년 이상 뛴 선수들은 ‘버드 권한’을 사용해 샐러리 캡(연봉상한선)을 넘어서는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연차별 연봉상승률도 5%에서 8%로, 최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