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선규 기자] 축구에서는 훈훈한 사제관계 못지않게 선수와 감독 사이의 갈등도 자주 표출된다. 선수는 기회를 주지 않거나 자신과 맞지 않는 전술 및 역할을 요구하는 감독에게 불만을 갖는다. 감독 역시 자신의 주문을 수행하지 않거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좋아할 수 없다.이러한 갈등은 주로 선수기용과 인터뷰, 훈련장에서의 마찰(불참 등), 그리고 이에 대한 언론의 갈등설 보도로 드러나곤 한다. 종종 경기장에서도 갈등을 목격할 수 있는데, 대부분 교체아웃된 선수가 감독을 외면하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정도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