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이 올 1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황에 찬바람이 분 가운데 적자 실적을 내며 고개를 숙였다. 올 2분기 상황도 낙관하기 어려워 돌파구를 찾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분기 적자 성적표… 내수·수출 부진에 흔들코리아나화장품은 1988년 설립된 국내 토종 화장품 업체다. 방문판매망 채널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해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업계 2~3위 시장 점유율을 자랑할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화장품 유통시장 변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