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됐던 북한의 크리스마스 군사 도발은 없었다. 조선중앙통신 등 관영매체들의 보도는 일상적이었고, 올해 말에 개최하기로 했던 노동당 전체회의 등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북미협상의 판 자체를 깨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아울러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대화를 통한 해결’에 주변국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암시하는 북한의 이른바 ‘크리스마스 선물’은 지난 3일 리태성 외무성 부상의 표현에서 시작됐다. 리 부상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중대한 시험성공” 등 군사적 긴장감 조성 이후의 움직임이어서 주변국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핵무력’ 혹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3차 확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는 군사위원회 위원,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지휘부, 인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