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우리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어린이가 행복하지 않은 사회는 결코 희망적이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어린이 삶의 만족도가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어린이 행복권 신장은 우리 사회 화두에서 늘 벗어나 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어린이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나 인식을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면, 우리는 어린이들을 잘 키우고 있다는 깊은 착각에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는 2020년을 맞아 우리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어린이 문제들을 톺아보며 어린이가 진정으로 행복할 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혁신적 포용국가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포용국가전략’에 따라 추진됐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고 2022년까지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국민 개개인이 어떠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먼저 영유아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돌봄’ 시기로 육아·교육 관련 복지정책이 집중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을 확대하고 초등학생 대상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2022년까지 영유아 10명 중 4명이 국공립 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