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정상회담 종료 9일 만에야 한미미사일지침 종료를 비난했다. 당초 북한이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비난 논평에 관심이 쏠린다. ◇ 북한, “비루한 꼴이 역겹다” 원색 비난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해당 논평에서는 한미미사일지침 종료를 ‘고의적인 적대행위’라고 지칭하며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유엔 결의 위반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추종자들에게는 무제한한 미사일 개발권리를
미국이 한국의 우주발사체에 고체연료 사용을 전면 허용하면서, 한미가 현재 800km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가 800km보다 늘어나면 북한 뿐 아니라 중국도 사정권에 들어 이같은 논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28일 브리핑에서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협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사거리 800km 제한을 푸는 문제는 언제든지 미측과 협의가 가능하다”면서 “때가 되면(in due time) 해결될 것이라 말씀드린다”고 밝
지난 28일부로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내용의 한미 미사일 지침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기존 액체 연료로는 쉽지 않았던 저궤도 군사 정찰용 인공위성 발사도 가능해져 한반도 상황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 지침은 두 번이나 개정됐다. 1979년 도입된 한미 미사일 지침은 이번을 포함해 4차례 개정됐다.◇ 저궤도 정찰용 위성 개발로 ‘언블링킹 아이’ 구축이번 4차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연구소,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개인은 기존의 액체연료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