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8일, 대구와 경북을 찾아 지역 당원협의회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신보수주의'와 올해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대구와 경북을 시작으로 2주간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 하례회에 참석해 올해 지방선거 후보군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8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2주간 각 지역별 당원협의회 신년하례회 행사에 연이어 참석한다. 한국당이 올해 6·13 지방선거 후보군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는 홍 대표가 이날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후보군 탐색에 나서는 셈이다.

홍 대표는 이날부터 2주간 지역별 당협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신 보수주의’와 올해 6·13 지방선거 필승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홍 대표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우(又)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는 신보수주의 정당,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고 지방선거 관련 메시지를 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 후보군도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장 후보에는 홍정욱 전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후보군에 올랐다. 다만 홍 전 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홍 대표가 추가 인재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경기도지사 후보로 최중경 전 환경부 장관과 원유철 의원, 부산시장에 서병수 시장과 조경태 의원, 대구시장에 권영진 시장과 주호영 의원, 경남도지사에 안대희 전 대법관과 박완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북도지사 후보에는 이철우 의원과 김광림 등이 각각 출마선언을 하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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