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한다.<컴투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모바일 게임제작업체 컴투스가 올해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맞아 자사 야구게임의 새 단장에 나선다.

15일 컴투스에 따르면 이들이 서비스 중인 ‘컴투스프로야구’와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는 각각 ‘컴투스프로야구 2018’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2018’(이하 컴프야, 컴프매)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다.

또 두 게임에 올해 KBO리그 일정을 반영하고, 선수들의 데이터와 외형 및 유니폼 등 10개 구단의 최신정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이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국내 프로야구 시즌을 맞이하기 위함이다. 올해 KBO 리그는 지난 해까지 미국 메이저 리그에서 활약한 김현수, 황재균, 박병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국내 복귀와 대형 FA 선수들의 이적 등 전력 보강을 마친 10개 구단이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의 게임별 특징을 살린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컴프야에는 올해 변경된 실제 구장환경과 더불어 고도화된 그래픽과 물리엔진이 적용된다. 특히 그래픽 향상을 위해 진행된 모션캡처에는 KBO 1군 선수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컴투스는 “현실의 야구를 손 안에서 그대로 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단운영 게임 컴프매에는 실제 리그 성적을 반영한 2018 라이브(LIVE) 모드를 추가해, 현실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현재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이달 초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정확한 업데이트 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컴투스 관계자는 “업데이트는 프로야구 개막식(24일) 전에 실시될 예정”이라며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23~24일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시리즈 16년을 맞은 ‘컴프야’는 최고 인기 모바일 야구게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출시 이후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스포츠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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