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진행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정성호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부터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에 대한 공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각 지역별 후보 결정은 다음달 20일 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관리위원회(공관위)는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결정했다. 공고는 이날부터 2일 간 진행된다.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방법, 일정 등은 21일 2차 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전날 공관위원장에 정성호 의원, 전략공천위원장에 심재권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정성호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도덕성과 실력을 갖춘 분을 공천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국민 눈높이 공천, 주권자 국민 진심 섬기는 유능한 일꾼 위해 겸손한 자세로 엄중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제갈량의 3공(三公)원칙인 ‘공정·공평·공개’의 바른 기준을 세우고 투명하게 밝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발이 늦은 만큼 속도감 있게 운영하도록 많은 협조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 내에 여론조사 분과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김민기 의원이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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