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시승은 물론 2018 러시아월드컵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강추위가 맹위를 떨쳤던 겨울이 가고 어느덧 ‘꽃 피는 봄’이 찾아왔다. 미세먼지와 황사라는 불청객이 훼방을 놓기도 하지만, 바깥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에 피어나기 시작한 꽃들이 봄나들이를 유혹한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업계에서는 각종 ‘시승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5월 7일까지 ‘현대자동차 시승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29개 시승센터에서 시승을 진행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응모 기회를 제공해, 당첨된 1등 3명에게 러시아월드컵 경기 관람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당첨자는 동반 1인과 함께 러시아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물론, 호텔 숙박권, 항공권 등을 제공받게 된다. 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는 것은 아니다. 대신 ‘축구의 신’ 메시를 볼 수 있다.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3박5일의 일정으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를 관람하게 되며 모스크바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2등과 3등에게도 월드컵 공인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시승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쿠폰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5월 7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및 현대차 전국 시승센터를 통해 시승을 신청한 뒤, 예약 시 발송되는 예약 문자 내 첨부된 링크 페이지로 방문해 응모하면 된다.

기아자동차는 ‘패밀리카의 로망’인 카니발과 K3의 신형 모델 출시를 맞아 대대적인 시승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먼저, 카니발 시승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The New Carnival 봄꽃로드’는 지난달 13일 시작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총 4회차에 걸쳐 3박4일의 시승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3회차(4월 3일까지)와 4회차(4월 10일까지) 응모가 남아있다. 3회차는 4월 13~16일, 4회차는 4월 20~23일에 시승 기회가 제공된다. 기아차는 시승을 실시한 뒤 개인 SNS에 후기를 남긴 참가가 중 20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무려 1,000명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던 K3 시승 이벤트 역시 4월에도 진행된다. 오는 10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시승일정은 3회차(4월 20~23일, 4월 27~30일, 5월 4~8일)가 남아있다.

토요타와 렉서스도 4월 한 달간 봄맞이 전국 시승회를 마련한다.

먼저, 토요타코리아는 ‘하이브리드(Hybrid)’와 미풍을 의미하는 ‘브리즈(Breeze)’를 합성해 ‘하이브리즈(Hybreeze)’라는 이름으로 시승 이벤트를 준비했다. 토요타 팬들에게 따뜻한 봄기운을 전하겠다는 의미로, 다이슨 청소기, 여행 상품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렉서스코리아 역시 노트북, 미러리스 카메라, 차량용 공기 청정기 등을 증정하는 ‘Hello April, Welcome to Lexus, 봄맞이 전국 시승회’를 실시한다.

이번 시승 이벤트를 통해 토요타와 렉서스 전 차종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국 전시장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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