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와 감우성이 깊은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SMC&C 제공 >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김선아와 감우성이 깊은 감정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안순진(김선아 분)은 손무한(감우성 분)과 얽힌 자신의 과거 기억을 떠올리고, 그를 향한 자신의 감정이 복수인지 사랑인지 내적갈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된 ‘키스 먼저 할까요’ 엔딩에서는 손무한이 안순진에게 “헤어져요 우리”라고 이별선언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많은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안순진의 한마디가 오늘(10일) 방송되는 31~32회에서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안순진은 손무한에게 “당신 탓이 아니다.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가슴 속에 품고 있던 말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힐 예정. 두 사람을 옭아매고 있던 슬픈 인연의 고리가 사실은 의미가 없음을 담고 있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31~32회에서는 손무한, 안순진이 조금 더 강하게 서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며 “슬픈 인연으로 묶여 있지만 결국 이들은 그보다 더 강한 사랑으로 묶여 있음을, 서로가 서로의 생을 보듬을 수밖에 없는 사랑의 존재임을 알게 된다. 쏟아내 듯, 빠져들 듯 몰아치는 두 사람의 감정에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몰입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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