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가 개봉 4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어벤져스3’가 오역 논란 속에서도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어벤져스3’ 배급사 측은 28일 자체 집계 결과 이날 오전 누적 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관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명량’과 유사한 속도다.

특히 ‘어벤져스3’ 개봉 직후 오역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이 같은 흥행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했을 정도로 오역 논란이 큰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마저도 흥행의 기세는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오역 논란이 개봉 초기 흥행가도에 도움을 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어벤져스3’는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압도적인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지역에서는 역대 마블영화 중 최고의 전야오프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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