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 종영소감을 전한 사진 맨 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우도환, 박수영(조이), 김민재, 문가영.<본팩토리 제공>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위대한 유혹자’ 종영을 맞이해 우도환‧박수영(조이)‧문가영‧김민재가 직접 감사인사를 전했다.

1일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은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우도환은 ‘스무살의 유혹자’ 권시현 역을 맡아 치명적인 눈빛연기를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맴찢남’의 모습까지 완벽소화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우도환은 ‘멜로 남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증명했다는 평이다.

이에 우도환은 종영을 앞두고 “‘션태커플’을 예쁘게 봐주시고, 마지막까지 감사하다”며 “좋은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다. 시현, 태희, 수지, 세주 모두 제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위대한 유혹자’를 만들기 위해 추운 겨울부터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위대한 유혹자’를 통해 첫 지상파 주연 데뷔를 무사히 마친 박수영. 그는 “스무 살의 감정선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또 시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태희’를 연기하면서 제 마음 속에 다양한 사랑의 감정과 느낌이 담긴 것 같다”며 “밤샘 촬영과 쏟아지는 대사의 양이 가끔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스태프분들과 함께 멋진 그림을 만들어간다는 게 너무 좋았다”고 사랑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극중 ‘최수지’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문가영은 “마지막까지 ‘위대한 유혹자’를 사랑해 주시고, 상처 많은 모든 캐릭터들에게 따뜻한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했다. 그 힘으로 저도 수지와 함께 끝까지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애정이 많았던 만큼 이제 수지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잘 마무리 짓고 얼른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선보인 김민재는 “비슷한 또래의 동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고 그래서인지 세주 역할에 잘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세주라는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많이 애착이 가는 역할이었는데 어느새 종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많이 아쉽고 섭섭하다. 더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것 같아 아쉬운 점도 있지만 세주로 살았던 몇 개월 동안 많이 성장하고 배웠다. 세주로 울고 웃었던 모든 순간이 감사하고, 그간 함께 했던 선배님들 동료 분들을 비롯한 모든 스태분들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하다”고 아쉬움 섞인 종영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위대한 유혹자’는 오늘(1일) 31‧32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후속작으로는 ‘검법남녀’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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