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헬로리퍼폰’을 온라인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된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CJ헬로가 고객 통신비 인하에 주력한다. 요금제를 통한 통신비 절감에 나섰던 CJ헬로는 리퍼폰(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를 통해 단말기 역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의 통신비를 인하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셈이다. 

21일 CJ헬로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헬로리퍼폰’을 온라인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베이와의 제휴를 통해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된다. 헬로리퍼폰은 최고 품질의 중고상품을 선별한 뒤 최적의 상태로 재구성한 단말기다. 

CJ헬로의 이번 결정은 수입중고차 판매와 같은 전략으로 풀이된다. CJ헬로가 품질을 보증한다. 단말 보험도 무상으로 제공되며, 제조사A/S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물량의 제약이 있는 만큼 1,000대 한정으로 우선 시행한다.

기준은 엄격하다. 헬로모바일을 통해 판매될 중고 제품은 모두 S급 단말기다. 액정파손율 0%인 제품만 판매한다. 본체 찍힘·눌림자국·기스 등 파손흔적은 1mm 미만으로 취급한다. 이 흔적 역시 2개 미만으로 제한한다. 

유통 채널을 지속 확대해 소비자가 쉽게 리퍼폰을 접할 수 있도록 나서는 셈이다. 이를 통해 통신소비자들의 통신비를 인하하는 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CJ헬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품질을 믿기 힘들어 소비자에게 외면 받던 고성능 중고단말기에 헬로모바일 만의 차별적 가치를 더해 만든 솔루션”이라며 “헬로모바일이 공식 인증하는 ‘헬로리퍼폰’은 대한민국 이동통신의 가장 합리적인 소비로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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