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을 소재로 한 예능 두니아가 첫 방을 하루 앞두고 있다.<두니아 홈페이지>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국내 첫 모바일 게임 기반의 예능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가 오는 3일 첫 방송을 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념의 프로그램인 만큼, 어떤 식으로 내용이 구성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MBC의 예능 두니아는 넥슨이 올해 출시한 ‘야생의 땅:듀랑고’를 소재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이다.

듀랑고의 세계관이 ‘알 수 없는 사고로 공룡이 사는 세계에 불시착한 현대인의 생존기’인 만큼, 두니아도 ‘미지의 세계에서 생존’을 기본으로 한다. 공개된 두니아 영상에선 공룡도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징은 현재 예능의 대세로 자리 잡은 ‘관찰, 리얼’이 아니라 ‘언리얼 버라이어티’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즉, 열 명의 주인공들은 어느 정도 정해진 캐릭터와 각본을 들고 두니아에서 생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청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른 요소다. 두니아의 시청자들은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에서 투표를 통해 캐릭터의 행동 등을 정하게 된다. 이미 두니아’는 시청자 참여 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10명의 복장 및 생존물품 등 스타일링과 관련한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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