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충남북부 지역에 최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웨더>

[시사위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2일 월요일)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충남북부에 최대 2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에 이어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1일 오후 장마의 영향으로 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에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북 부안과 군산, 전남 구례와 영광 등 호남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역도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호우특보는 더 확대 및 강화될 전망이다. 

강수량은 내일 저녁까지 서울·경기, 강원도, 충남북부에 최대 250mm, 충남남부와 충북, 경북북부와 전북에 최고 120mm 이상의 물 폭탄이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10~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에 이어 태풍도 북상한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이 2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에 진입하겠고, 3일 오전부터는 여수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 남부내륙과 동해안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 침수 및 산사태를 비롯해 간판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영동은 저녁까지 장맛비가 오겠고, 경북동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 소나기가 지나겠다. 남부지방도 소나기 형태로 비가 오겠으며 제주도는 저녁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후텁지근하겠다. 

이밖에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최고 6m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다. 다른 해상도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수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이 이어지며, 장마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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