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건립된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4호. <컴투스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게임기업 컴투스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서남아 방글라데시 깔라이(Kalai) 지역에 글로벌 IT 인재 육성을 돕는 ‘컴투스 글로벌 IT교실’ 4호를 건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방글라데시 깔라이 지역정부 대표 및 교무부 관계자, 운영위원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국내외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이 정보화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컴투스가 진행하는 글로벌 IT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16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지역을 시작으로 중미 니카라과, 한국 등에서 실시됐고, 네 번째로 방글라데시가 선정됐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 지역은 구성원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구에 거주하는 27% 만이 전기를 사용하는 등 IT 시설 및 접근성이 열악한 환경이다. 이에 지역 아동들과 도시 아이들의 IT 기기 활용 능력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IT교실 구축을 결정했고, 올해 초 시공에 착수한 뒤 약 6개월간의 준비기간 끝에 지난달 개소했다.

완공된 IT교실은 지역 아동 약 1,000여 명이 IT 관련 기술 지식을 습득하고 커리어를 개발하여 글로벌 IT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IT교실 건립에는 컴투스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유저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끈다.

서머너즈워 유저들에게 게임 내에서 공동미션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컴투스는 유저들이 목표치를 달성함에 따라 IT교실 건립에 필요한 자금 3,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전액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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