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시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자신의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힌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관에서 저서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갖고 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홍 전 대표는 전날(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릴때부터 순탄한 인생을 살아본 일이 단 한번도 없었다. 저의 책 제목이 당랑(螳螂)의 꿈인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면서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 국민 보수, 서민 보수당으로 거듭나게 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경우,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시장 등 당권 주자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다만 홍 전 대표는 지난 6·13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인만큼 ‘후보 자격’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한편, 전날(29일) 한국당 2·27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천안함 기념관을 찾아 ‘안보 행보’를 이어간다. 또 오 전 시장은 이날 강원 원주에서 열리는 핵심 당원 합동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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