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와 타다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타다
쏘카와 타다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타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과거에 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이동의 제약이 특히 그렇다.

이에 쏘카와 타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하루 쏘카 휠체어 슬로프 차량과 타다 어시스트를 장애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쏘카와 타다가 꿈꾸는 차별 없는 이동의 가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쏘카와 타다가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는 이용방법 또한 간편하다. 먼저, 카니발 승합차에 휠체어 슬로프가 탑재된 쏘카 차량은 원하는 곳으로 차량을 가져다주는 부름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장애인 및 노약자 전용 서비스로 출시된 타다 어시스트 역시 장애인 복지카드가 등록된 타다 회원이면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휠체어 장애인이나 표준 사이즈 수동 휠체어인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고객 안전상 탑승이 불가하거나 동반자가 반드시 필요 경우 등에 대해선 이용가이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쏘카와 타다 측은 “차별 없는 이동,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두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쏘카 이재웅 대표는 “장애가 이동 서비스 이용에 문턱이 돼서는 안 된다”며 “쏘카와 타다의 이동 서비스는 모두를 위한 것으로 차별 없는 이동을 지향한다.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이동권이 확장돼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강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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