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해 일본과 북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16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박근혜 당선인이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미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한다.
캠벨 차관보는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리퍼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과 함께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난다.
이들은 이날 박 당선인을 접견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박 당선인의 미국 방문도 요청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친서에는 박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과 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향후 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조율 작업을 논의하고 한일 관계에 대한 방향에도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당선인은 오는 22일 중국에 김무성 전 총괄선대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다./사진=뉴스1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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