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중 6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전 연령과 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경기도민 10중 6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긍정 평가를 내렸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전 연령과 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지난 1년 경기도는 공정 평화 복지의 기틀을 닦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사회를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말이다. 이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기대도 컸다. 1일 경기도가 발표한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 70%가 이재명 지사의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 ‘지금보다 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은 지난 1년 동안 보여준 이재명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만족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조사에서 도민 60%가 ‘잘했다’는 평가를 내놓은 것. 이중 9%는 ‘매우 잘했다’고 칭찬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도입이었다. 도민 90%가 잘했다고 답했다. 이어 도민 80% 이상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운영,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 등에 높은 지지를 보냈다.

이외에도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 개정 등의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65%~79%에 달하는 도민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6월 15일~16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의 응답을 취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도 관계자는 “도민 70%가 앞으로의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 사업들이 높은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7기 2년차에도 지속적인 공정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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