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13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3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9%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3%였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5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9%), '복지 확대'(8%), '전반적으로 잘한다', '소통 잘한다'(이상 6%), '서민 위한 노력'(5%), '북한과의 관계 개선', '검찰 개혁'(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34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1%),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인사(人事) 문제',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외교 문제'(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북핵/안보', '소통 미흡',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50대에서 50%대를 기록했다. 50대에서 긍정평가가 51%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44%를 나타냈다.

또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50%를 넘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0%(부정평가 44%)였고, 인천ㆍ경기에서도 52%(부정평가 40%)를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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