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사진=성동구 제공)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뉴시스(사진=성동구 제공)

시사위크=김희원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유권자가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경우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해야 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할 경우에는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한편,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투표 전날과 1일차 투표 마감 후 모든 사전투표소의 방역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투표소 입구에 발열체크 전담인력을 배치해 비접촉식 체온계로 선거인의 발열체크를 하며, 비치된 소독제로 손 소독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4·15 총선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1m 이상 거리 두기 등 투표사무원의 질서유지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가까운 투표소에서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며 “선거인이 안심할 수 있도록 투표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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