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17%, 정의당 6%,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4%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도 1%포인트 내려앉았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10%대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3%였고, 국민의힘은 19%를 기록했다. 또 인천·경기에서도 민주당이 37%였고,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를 나타내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1%였고 국민의힘은 19%를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늘어 4월 총선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20대 10명 중 6명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에서 57%가 무당층이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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