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를 성폭행한 고교생 3명이 붙잡혔다. 피해자인 소녀는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끝내 목매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끔찍한 사건은 미국에서 일어났다. 북 캘리포니아의 산타 클라라 카운티 보안관은 지난해 가을 15세 소녀를 심하게 성폭행해 피해 8일 후 목매 숨지게 한 16세의 고등학생 3명을 체포했다고 11일 전했다.

피해자 가족의 변호사 로버트 알라드에 따르면 11일 체포된 이들은 인근 고등학교의 재학생들로 당시의 성폭행 장면을 찍은 사진 등을 휴대전화기에 공유하고 있었다.

숨진 피해자 오드리 포트는 페이스 북에 그들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으며 앞으로 "평생의 최악의 날"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올린 뒤 얼마 되지 않아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