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4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1일 부산 영도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유세를 펼치고 있다. 왼쪽부터 기호 순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민주당 김비호,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오는 4월24일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 노원병 만큼이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 영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19일 SBS에 따르면, 부산 영도 선거구에서는 김 후보가 53.3%로 김비오 민주통합당 후보의 16.1%를 크게 앞섰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는 1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각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RDD)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3.7%포인트다.

한편, 여당에서는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실시된 만큼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확정짓고 있는 분위기다.

김 후보 또한, 가족들과 함께 지역구 내 동삼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 때 도입돼 이번 재·보선에서 처음 실시됐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읍·면·동에 1곳씩 설치되며, 19~2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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