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4일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 노원병 만큼이나 관심을 받고 있는 부산 영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19일 SBS에 따르면, 부산 영도 선거구에서는 김 후보가 53.3%로 김비오 민주통합당 후보의 16.1%를 크게 앞섰다.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는 13.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선거구 유권자 각 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RDD)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오차는 ±3.7%포인트다.
한편, 여당에서는 사전투표가 이날부터 실시된 만큼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확정짓고 있는 분위기다.
김 후보 또한, 가족들과 함께 지역구 내 동삼1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소를 찾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고도 미리 투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난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 때 도입돼 이번 재·보선에서 처음 실시됐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읍·면·동에 1곳씩 설치되며, 19~2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사진=뉴시스
최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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