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에 특별 출연하는 박근형 / SBS ‘모범택시’
‘모범택시’에 특별 출연하는 박근형 / SBS ‘모범택시’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모범택시’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대배우’ 박근형이 특별 출연해 강렬함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짜릿한 쾌감을 자아내는 연출로 그려내며 시청률 15%를 돌파,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깊은 연기 내공을 지닌 박근형이 특별 출연으로 등장해 극의 흡입력을 더할 예정이다. 극 중 백성미(차지연 분)의 남편으로 분해 백성미가 지하금융계의 대모가 되기까지 어떤 방식을 통해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준다고.

차지연(위 왼쪽)과 호흡을 맞추는 박근형 / SBS ‘모범택시’
차지연(위 왼쪽)과 호흡을 맞추는 박근형 / SBS ‘모범택시’

20일 ‘모범택시’ 측이 공개한 스틸 컷은 박근형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박근형은 ‘대배우’다운 묵직한 아우라를 발산해 시선을 끈다. 특히 호화로운 저택 거실을 배경으로, 애틋하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는 박근형과 차지연의 ‘투샷’이 흥미롭다. 고급스러운 수트 차림과 은은한 미소로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는 박근형과 ‘악랄한 대모’의 모습을 감추고 촉촉한 눈빛을 드러내는 차지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박근형의 특별 출연은 ‘모범택시’ 연출자인 박준우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박준우 감독의 전작인 ‘닥터탐정’에 출연했던 박근형은 특별 출연 요청을 받자마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며 의리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모범택시’ 제작진은 “바쁜 일정에도 선뜻 출연해 준 박근형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박근형‧차지연 두 사람의 스토리를 통해 ‘모범택시’ 속 거악인 대모의 근본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아주 강렬한 등장이 될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범택시’는 매주 금‧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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