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지은 ‘구경이’와 ‘한 사람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경이’ 출연진 이영애‧김혜준‧곽선영‧김해숙과 ‘한 사람만’ 출연진 고두심‧박수영‧박성훈‧안은진의 모습이다. / 각 배우 소속사
올 하반기 편성을 확정지은 ‘구경이’와 ‘한 사람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경이’ 출연진 이영애‧김혜준‧곽선영‧김해숙과 ‘한 사람만’ 출연진 고두심‧박수영‧박성훈‧안은진의 모습이다. / 각 배우 소속사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이영애부터 고두심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모여 올 하반기 JTBC 드라마를 책임진다.

20일 콘텐츠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이영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12부작 ‘구경이’(연출 이정흠, 극본 성초이)가 JTBC 금토드라마로 10월 방영을 확정짓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이영애 분)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SBS ‘조작’ ‘아무도 모른다’ 등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준 이정흠 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성초이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영애가 SBS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이후 4년 만에 택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영애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으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이 케이 역으로 출연하며, 곽선영‧김해숙 등 탄탄한 조연진들이 뭉쳐 작품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키고 있다.

16부작 드라마 ‘한 사람만’(연출 오현종, 극본 문정민)도 JTBC에서 오는 1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 사람만’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자와 밑바닥 인생 남자가 살인사건으로 얽히며 서로 인생의 진짜 소중한 ‘한 사람’이 되어가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그 남자의 기억법’의 오현종 감독이 연출을, KBS2TV ‘최고의 이혼’을 집필한 문정민 작가가 극본을 맡아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한 사람만’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안은진을 비롯해 박성훈‧박수영(레드벨벳 조이)‧고두심 등으로 라인업을 구축, 오는 7월 촬영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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