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리얼미터가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김상석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한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6.1%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5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1%P 내린 34.9%(매우 잘함 17.7%, 잘하는 편 17.3%)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5%P 오른 61.0%(매우 잘못함 45.1%, 잘못하는 편 15.9%)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증가한 4.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9.4%P 하락한 50.4%(부정평가 42.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2%P 내린 35.1%(부정평가 61.8%)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7%P 상승한 38.8%(부정평가 58.6%)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3%P 오른 36.8%(부정평가 58.7%)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평균(34.9%)보다 3.9%P 높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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